국회시도의정뉴스 조연정 기자 |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제27회 환경의 날(6.5)을 맞아 오는 6월 3일 진주 남강변 하대동 야외무대 일원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 경남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실천 자전거 행진, 자전거 음악 축제와 함께 다양한 환경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인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삶을 강조하는 ‘단 하나의 지구’ 슬로건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주제를 ‘지속가능한 생활실천, 지속가능한 경남’으로 정하고 생활 속 작은 행동으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찾자는 의미로 마련된다.

6월 3일 오전 10시 기념식에는 도민, 환경관련 민간단체, 공무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환경유공자 표창, 지구를 위한 경남의 목소리 대담회, 지속가능한 생활실천 결의대회, 녹색생활 실천 초크아트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자전거를 이용한 찾아가는 환경체험 부스로 운영된다. 기존의 특정 장소에 고정형 환경행사는 도민이 직접 찾아와야만 체험할 수 있었으나, 자전거를 이용한 찾아가는 환경체험 부스 운영은 보다 많은 도민들에게 환경의 날을 알리고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전거 퍼레이드 이동경로는 ▲하대동 야외무대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광장 ▲충무공초등학교 ▲하대동 야외무대로 각 장소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전거 퍼레이드는 행사 당일 오전 11시 경에 출발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광장에 약 11시 40분에 도착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40여 분간 환경체험 부스운영 및 음악축제를 실시한다.

이후 충무공 초등학교로 이동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환경관련 OX퀴즈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오후 3시 30분 경에 다시 하대동 야외무대로 이동하여 17시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체험부스 운영 및 음악축제를 실시하고 해산한다.

자전거 퍼레이드의 환경 체험 부스는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홍보 ▲자전거 수리센터 ▲재활용 놀이터 ▲재활용 생태놀이 ▲업사이클링 재활용 악기 전시 ▲움직이는 헌 책방 ▲업사이클링 생활용품 만들기 ▲지구를 지키는 채식, 푸드 소믈리에 ▲움직이는 쓰레기통, 분리수거 홍보 ▲만들면서 배우는 신기한 환경이야기 등 13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기념식이 진행된 하대동 야외무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주요내용은 ▲경남환경사랑 상품권 홍보 ▲폐건전지 교환행사 ▲지속가능한 생활실천 도민 서명 ▲찾아가는 현장누리 민원실 ▲진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홍보 ▲모두가 함께하는 환경미술 퍼포먼스 등이다.

폐건전지 교환행사는 방문객들이 폐건전지 10개를 가지고 오면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주며 최대 6개까지 교환이 가능하다.

지속가능한 생활실천 도민 서명은 도민들이 서명을 하면 분리수거함을 나눠주며, 모두가 함께하는 환경미술 퍼포먼스는 기념식 종료 후 무대 광장 바닥에 분필을 이용한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그림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진주 서부청사 1층 로비에는 오는 3일(금)부터 9일(목)까지 7일간 '쓰레기통에서 찾은 보물 특별 전시회'가 진행된다. 마리아 엘레나 파모르 작가의 해양쓰레기로 만든 작품이 전시되며, 행사 당일에는 작품에 대한 설명이 한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은 “2022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민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하여 지속가능한 생활실천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