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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서귀포시민의 삶에 다가가는 서귀포 집무실 개소

오영훈 지사 “서귀포시민과의 소통 게을리하지 않겠다” 강조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태문 기자 | 서귀포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도지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지사 서귀포 집무실이 23일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건물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그동안 서귀포시민이 도지사와 소통하려면 제주도청이 있는 제주시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다양한 목소리에 도지사가 직접 귀 기울여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면서, 필요한 정책과 해결방안 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서귀포 집무실을 개소했다.


서귀포 집무실 개소로 1995년 민선 지방자치시대가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도지사 집무실이 운영된다.


서귀포 집무실에는 민원응대 등을 위해 공직자 1명을 상주 배치한다.


제주도는 서귀포지역 현안과 민원에 대해 시민들과 오영훈 지사가 직접 소통하도록 ‘서귀포 집무실 방문 소통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 집무실에서 이뤄지는 주요 업무는 △서귀포시민의 소리에 호응하는 상설 소통창구 운영 △필요할 경우 관련부서와 함께 민원현장을 방문해 상담 추진 △민원처리 업무일지 작성 관리 △직소민원 유형 분석 및 고질민원 관련부서 공유 등이다.


접수된 민원은 도청 도지사 직소민원팀의 민원 처리와 동일한 절차로 진행되며 신속한 처리결과 안내, 중간 피드백 등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특별 관리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접수된 민원 중 도지사 면담이 필요한 사항을 별도로 분류해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마련하고, 서귀포시 지역 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23일 오전 11시 서귀포 집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서귀포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서귀포시에 법인격이 있던 당시 서귀포시청에 집무실이 문을 열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앞으로 서귀포 매일시장에서도 보이고,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광협 전 서귀포시장, 송영훈·강충룡 도의원, 양영일 서귀포시 주민자치협의회장, 한성율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장, 최우혁 서귀포시 이장연합회장, 이상준 서귀포시 통장연합회장, 나성순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장, 오유철 서귀포시 연합청년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