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대통령 당선 시 지역 핵심 현안 사업들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지난 7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홍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같은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하는 동시에, "핵심 현안 사업들을 직접 챙기는 기회가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홍 전 시장이 단순히 대권 도전에 나서는 것을 넘어, 대통령이 된다면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숙원 사업인 신공항 건설을 직접 챙기겠다는 발언은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TK 지역을 기반으로 한 그의 정치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앙 정부 차원에서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과거에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그의 대선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홍 전 시장의 이 같은 '지역 발전 맞춤형' 공약이 TK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반영한 공약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홍준표 전 시장이 구체적인 대선 공약 발표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어떤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의 행보가 다가오는 대선 정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