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 연다" 홍준표, 출판 기념회서 '정책 비전' 집중 조명

  • 등록 2025.04.15 16: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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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간 '제7공화국' 출판 기념회를 통해 단순한 정치적 메시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차기 대선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기념회는 홍 전 시장의 지지자들과 정치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그의 심도 깊은 정책 구상과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홍 전 시장은 기념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진단하며, "낡은 시스템과 이념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공정하고 풍요로운 선진대국, 제7공화국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국제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이날 기념회에서는 홍 전 시장의 주요 정책 공약의 핵심 방향들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제 재도약을 위한 과감한 규제 혁파와 혁신 성장 전략을 강조하며,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고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사회적 격차 해소와 공정 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교육 기회의 균등성을 확보하고,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능력과 노력에 따른 공정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회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안보 분야에 있어서는 강력한 자주 국방력 건설과 함께, 책임 있는 외교 정책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원칙 있는 접근과 주변국과의 협력 강화 방안도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홍 전 시장은 자신이 시장으로 재임하며 추진했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같은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특정 지역에 편중된 성장이 아닌, 전국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균형 발전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은 이번 홍 전 시장의 출판 기념회를 단순한 지지층 결집을 넘어, 그의 정책 역량과 비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분석하고 있다. 날카로운 현실 진단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유권자들에게 '준비된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향한 홍준표 전 시장의 정책 중심 행보가 앞으로 대선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의 구체적인 정책 공약 발표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조희석 기자 dory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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