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4월 16일 발표한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공모 결과, 도내 2개 지역(평창, 인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15분 내의 생활권을 단위로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특성을 살려 방문·정착하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가는 전략적 사업이다.
지역 여건에 맞게 지역 특성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도록 기획디자인과 특화인프라 2개 유형으로 나뉘며,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대상 공고를 시작으로 2차례 심사를 거쳐 18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평창군이 기획디자인 유형에 선정되어 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인제군이 특화인프라 유형에 선정되어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평창군은 미탄면 일원에 ‘아웃도어 빌리지’ 컨셉으로 로드트립, 트레킹 거점마을을, 인제군은 남면 신월리 일원에 ‘꽃풀소’를 매개로 한 비건마을 체험 거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성과를 포함해 2023년부터 춘천, 태백, 속초, 인제, 정선 등 도내 5개 시군이 꾸준히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의 개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매력적인 고유 자원을 보유한 지역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시군이 전략적으로 공모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이 가진 차별화된 정체성을 기반으로, 머물고 싶은 공간, 살아보고 싶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로컬브랜딩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