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괴산읍 동부리 괴산대교 하상변에 ‘괴산 자연울림 음악분수’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괴산 자연울림 음악분수는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28억 8천만 원이 투입돼 2024년 8월 착공, 2025년 5월에 준공됐다.
분수는 첨단 음향 시스템과 LED 조명 장치를 갖춘 최신형 시설로, 최대 30m 높이로 물기둥이 솟아오르며 클래식, 트로트,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맞춰 환상적인 분수 쇼를 선보인다.
특히 야간에는 LED 조명을 활용한 빛의 쇼가 더해져 낭만적이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분수 인근에 관람석과 휴게공간도 함께 조성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처이자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음악분수는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의 둘째 날 열리는 준공식을 통해 공식 선보이며, 축제 기간 중 하루 5회(10:00, 15:00, 19:30, 20:30, 21:30), 회당 20분씩 시범 운영된다.
이후에는 계절별 운영계획에 따라 하루 3회(14:00, 20:00, 21:00) 정기 공연도 진행되며, 괴산군은 이를 통해 지역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 자연울림 음악분수는 단순한 관광시설을 넘어, 괴산의 문화적 감성과 공동체가 만나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분수 준공을 계기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향후 음악분수를 중심으로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계절별 공연 및 야간 콘텐츠도 지속 발굴해 괴산을 중부권 대표 문화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괴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