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조연정 기자 | 의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신청 대상지 3개 마을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5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마을은 가례면 괴진마을, 칠곡면 죽공마을, 봉수면 서암마을이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안전·위생 등의 생활인프라 확충, 주거환경개선 및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08개소를 2024년 신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19개소가 선정됐는데 의령군은 경남도에서 가장 많은 3개 마을이 선정되는 성적을 거뒀다.
의령군은 공모 준비단계부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며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경남도의 1차 평가와 농식품부의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 위생 등에 취약하고 슬레이트· 노후주택 등 생활여건 개선이 시급한 마을에 4년간 총사업비 58억 원(국도비 42억원)이 투자돼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담장정비·주민쉼터조성 △ 마을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민 정주 여건과 삶의 질 개선, 더불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골고루 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에도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신청 대상지 2개 소(의령읍 오감마을, 화정면 덕교마을)가 선정돼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의령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