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경기도의회 이채영 경제노동위원회 위원(국민의힘, 비례)이 좌장을 맡은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을 위한 토론회가 24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방장원 호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리튬배터리 완제품에 대한 위험물 규제의 필요성 및 배터리 제조공정의 위험물질에 대한 취급 기준과 근로자 안전관리 교육 강화, 화재위험성과 주변 영향성을 고려하여 시설 설치 기준 마련 등 화재 발생 이전 단계의 예방과 대비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아리셀 공장 화재처럼 리튬 금속 배터리와 리튬 이온 배터리 모두 전체적인 대응 매뉴얼 개선과 유관기관 간 현장 대응 협력체계 강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이창우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는 “리튬배터리는 우리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잘못된 사용이나 관리 부주의로 인해 화재나 유해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작동 원리·구성요소·화재 원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활용하고 화재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말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조욱래 가드케이 대표이사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의 원인으로 과충전, 과방전, 물리적 손상, 불량충전기 사용, 과도한 열 또는 저온 노출, 화학적 오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므로 사전적 준비와 대응 매뉴얼의 필요성과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위험시설 분리 및 차단과 적절한 대피 요령 숙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윤현서 경기일보 기자는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에 적응성 있는 소화기와 소화장치 및 소화설비 등 인증 제품 설치에 대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을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손용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화재예방팀장은 “화재는 예방이 더 중요한 만큼 평상시 작업자들의 교육 강화와 관리자의 위험물질 보관 관리의 중요성과 건물 전체 금연, 작업자 피난 안내도 비치 등 안전 대비책이 필요하다”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채영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은 “우리 주변에서 리튬배터리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영유아들이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는 물론 각 공공시설에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과 안전 교육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최승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 등이 참석해 토론회를 빛냈다.
[뉴스출처 : 경기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