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3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구 내 불공정 비리 사건과 관련된 구청장의 입장과 제3시립도서관 건립 사업 추진현황을 묻는 구정질문을 진행했다.
최지연 의원은 먼저, 최근 발생한 서구청 전 비서실장 관련 입찰 비리 사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관저문예회관 채용비리 사건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구청장의 입장과 대응 계획을 질의했다.
또한 최 의원은 민선 8기 중점 추진 공약사항인 제3시립도서관 건립 사업과 관련해 현재 진행 상황을 질의하며, “초기 계획보다 사업 규모가 크게 축소된 제3시립도서관 건립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사업은 사전에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으며, 인근 구립도서관과의 시설 중복 여부나 운영 현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어,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차례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300억 원 이하로 사업 축소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구청과 관련 부서가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지연 의원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앙부처, 시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행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서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