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박선애 창원시의원(월영, 문화, 반월중앙, 완월동)은 20일 재난 취약지구에 대한 긴급 대응시스템 기반 구축을 통해 대형사고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13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재난사고에 대한 창원시의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지난 9월 기록적인 폭우와 마산 청과시장 화재 사고를 예로 들었다.
박 의원은 “지난 9월 21일 200여 년 만에 529㎜의 단시간 극한 호우로 월영동 일대가 거의 침수되고, 빌라 옹벽 붕괴로 많은 주민이 피신하는 등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수펌프장을 모두 가동했음에도, 극한 호우와 만조가 겹치는 시기에 배수 시설에 한계에 다다르면 피해는 예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수 능력 강화를 위한 설비 확충, 침수 예방을 위한 도시 설계 개선, 예측·대비 시스템 강화 등을 촉구했다.
또한, 마산 청과시장 화재 사고에 견주어 모든 전통시장에 자동화된 화재 진압 시스템과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했다.
전통시장의 전기 배선 등 정기적인 점검도 주문했다.
박 의원은 “공공 안전 강화는 중요한 경제적 허브를 재해로부터 보호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창원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