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독도박물관은 2025년 1월 18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증유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24년도에 기증받은 유물 총 126건 268점에 대한 진위감정, 학술적 가치 판단, 향후 유물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였으며 122건 264점의 유물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독도박물관이 해당 유물을 관리하게 됐다.
이번 기증유물심의에서는 과거 울릉도에서 사용한 다양한 민속도구, 독도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 및 상품,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표기된 일본의 고지도, 제주 해녀가 울릉도 및 독도에 출향하여 촬영한 사진, 울릉도 학교사 자료, 울릉도의 민속의례 사진, 남서리고분군 수습 토기류 등 다양한 사료가 가치와 중요성에 대하여 평가됐다.
이번 기증 유물 중 독도영유권과 관련한 독도 최조 주민이었던 故최종덕씨와 마지막까지 조업한 양경낭 해녀의 활동사진,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표기된 일본 사료인 '만국신지도지리동계표','심상소학국사회도 하권','조선국전도'등이 있다. 그리고 울릉도의 생활 문화사와 관련한 유물로는 산자꾸, 집어등, 사도 등의 어업 도구와 풍구, 설피, 나무스키 등의 생활 도구 그리고 과거 울릉도에서 시행된 일생의례 중 환갑과 관련한 사진 자료 등이 있다. 그 밖에도 과거 통지표, 상장, 벼루집 등 학교사 관련 유물 등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개인이 소장한 귀중한 자료를 울릉도의 공익을 위하여 기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독도박물관에 기증된 유물들은 울릉군의 역사를 보존하고 연구하는데 활용하여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과 공공의 이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울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