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음성군은 4일(8시 30분) 대회의실에서 월간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제설 장비 보강 등 현안 업무를 살피며 회의를 주재했다.
경기침체,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특히 음성군은 지난해 폭설로 농축산업 등에서 225억원의 기록적인 피해가 발생하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조 군수는 이와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모든 군정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며 “각종 시설·건설 공사 조기 발주를 통해 자금이 조기에 집행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지역에서 시행하는 공사·용역·물품 발주 시 먼저 지역업체를 이용하고, 지역의 공공기관,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도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달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군의회와 협의했다. 조 군수는 “연이은 폭설과 경기침체는 물론 고환율, 고물가로 지역경제가 굉장히 어렵다”며 “이달 내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시작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과 인력 지원 등 신속한 지급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적으로 폭설이 내리거나 이틀 이상 연이어서 많은 눈이 내리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조 군수는 “기존의 제설 대책으로는 지금과 같은 폭설에 대한 대응이 어렵다”며 “최근의 제설작업을 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해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오는 20일 개최하는 제375회 임시회에서 군은 올해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군의회에 보고한다. 조 군수는 “군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의회의 협조와 지원이 필수인 만큼 군민께 군정을 보고드린다는 자세로 보고 준비에 철저히 하라”며 “의회의 합리적인 대안은 군정에 최대한 반영해 상호 존중과 신뢰가 형성되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