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대전광역시와 함께 3월 6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생명과학(바이오)경제 핵심 성장동력인 혁신신약 개발 현황(오름테라퓨틱(주))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26,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현장 방문에 이어,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분야에 걸친 드넓은 가능성의 신대륙”인 생명과학(바이오)산업 중에서도 혁신신약 개발 분야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지난 1월에 발표된 「대한민국 생명과학(바이오) 3대 대전환 전략(기반, 연구개발, 산업)」에서 제시한 ▲생명과학 산학협력단지(바이오 클러스터) 간 유기적 연계(기반 대전환), ▲생명과학(바이오) 연구개발 추진체계 혁신(연구개발 대전환), ▲기업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산업 대전환) 등의 정책과 연계하여, 혁신신약 개발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대전시에서 신약 개발 기업, 연구기관, 벤처캐피탈(VC) 등 산·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노력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구개발(R&D) 혁신 거점으로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연구개발(R&D)을 실시할 수 있는 다수의 출연(연), 연구소, 대학 등이 집적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과학기술 혁신역량평가 비수도권 1위, 전국 3위를 차지(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022)하고, 연구개발 투자 실적도 비수도권 1위, 전국 3위를 기록(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했다.
또한, 대전 생명과학 산학협력단지(바이오 클러스터)의 특징은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 석․박사급 인적자원, 연구개발 성과의 우수성, 벤처·창업의 밀집도, 투자 유치액수 측면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이며, 자생적 생명과학(바이오)벤처 공동체(커뮤니티)를 통한 창업 생태계가 잘 갖추어져 있어, 대전시의 상장기업 65개 중 약 43%인 28개가 생명과학(바이오)기업(2025년 3월 5일 기준)일 정도로, 대전시는 생명과학(바이오)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한편, 이날 추진단은 간담회에 앞서 대전시 소재 항암제 연구개발 선도기업인 ‘오름테라퓨틱㈜’을 방문하여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에 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계획 승인 및 최근 표적 단백질 분해제의 기술이전 현황과 향후 사업 진행계획 등을 청취했다.
대전시 손철웅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이 갖고 있는 인재와 기술력, 자생력이 강한 생명과학(바이오) 생태계가 대전의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하며, “대전시는 생명과학(바이오)기업의 성장을 위해 ▲독일 머크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설립,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대전투자금융 설립 등을 추진중이다”며, “기술 기반 혁신기업들이 세계(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대전시도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훈 단장은 “드넓은 가능성의 신대륙인 생명과학(바이오)산업에서 세계 생명과학(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실현을 위해 민·관 합동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전국 20여개의 생명과학 산학협력단지(바이오 클러스터)들 간의 유기적 연계, 생명과학(바이오) 연구개발 추진체계 혁신 및 기업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에 대해 대전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혁신신약 개발 활성화에 따른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 및 생명과학(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