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춘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공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농공단지 환경조성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여 복합·문화시설 등을 집적화함으로써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이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인 퇴계농공단지와 창촌농공단지는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농공단지로 열악한 근무환경과 문화시설 부족, 노후 경관으로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80억 원과 지방비 34억 원으로 총 114억 원이 투입된다.
퇴계농공단지 내에 국비 60억 원, 지방비 25.7억 원을 투입하여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청년문화센터는 연면적 1,849.8㎡며, 기존 관리사무소 리모델링 및 수평 증축으로 진행된다.
공간구성은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휴게실, 협의회 사무실, 구내식당, 기숙사 및 편의시설 등이다.
특히, 낡고 협소한 구내식당을 확장해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문화프로그램 활동과 공연·전시를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기숙사를 건립해 청년과 외국인 근로자가 초기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창촌농공단지에는 국비 20억 원, 지방비 8.6억 원을 투입하여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단지 내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안내도 정비, 진입 표지판·미디어폴·가로조명 설치다.
아울러 좁은 인도 내 가로수 정비, 디자인 블록·고보 조명 설치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노후 담장 정비, 쉼터 조성, LED 가로등 설치 등을 통해 경관개선을 추진할 것이다.
기존에 퇴계농공단지에 추진하고 있는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추가하고, 창촌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에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을 추가하여 문화가 있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일터로 조성할 것이다.
춘천시는 본 사업을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와 협업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공단지에 청년층을 유입시켜 활기 넘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농공단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