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가 봄철 등산철을 맞아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나섰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봄철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객의 수가 증가하지만, 이와 동시에 부주의나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실족, 조난, 탈진 등의 산악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이에 소방서는 시민들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강조했다.
우선, 등산 전에는 반드시 기상정보와 산행 코스를 확인하고, 무리한 일정을 피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준비운동과 더불어, 개인의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단독 산행은 지양하고, 2인 이상 함께 산행하며, 산행 전 가족이나 지인에게 산행 계획을 알리는 것도 조난 시 신속한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 휴대전화 배터리 점검 및 119 신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산악위치표지판·국가지점번호’ 확인도 필수적이다.
또한 천안서북소방서는 등산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돕기 위한 방법으로 ‘119안심콜 서비스’와 ‘산악 위치표지판’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산행 전 ‘119안심콜’에 등록해 두면, 조난이나 사고 발생 시 구조대가 신고자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구조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아울러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산악 위치표지판은 현재 위치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유용하므로, 사고 시 119에 표지판 번호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욱 소방서장은 “봄철 산행은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지만,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 없는 즐거운 산행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