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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수도검침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할 기대

 

국회시도의정뉴스 오성윤 기자 | 서귀포시 상하수도과 수도검침원 21명이 본연의 업무와 함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할 수행으로 복지 안전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 활동에 나서게 된다.

 

수도사용량 검침은 매달 모든 가구를 방문하는 일 처리로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진다는 특성이 있다.

 

검침원들이 수도사용량 검침 시 장기간 우편물 방치 가구를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현장에서 직접 요금 관련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변 도움이 필요한 위기 징후를 보이는 가구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찾을 수 있다.

 

최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 수행 관련 교육과 위촉 절차를 마무리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되면서 서귀포시 지역 복지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지고 튼튼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변 복지위기 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명예직 지역 인적 안전망이다.

 

위기 가구로 보이는 이웃이 있으면 읍면동 주민센터와 연계하여 특이사항, 긴급사항 등을 알려주고, 도움을 요청하는 이웃에게 복지정보를 제공하거나, 위기 가구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협의체 위원, 생활업종종사자, 사회복지 업무관련자, 자생단체회원 등 821명이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주민 생활과 밀착된 수도검침원들의 협조로 위기 가구를 더욱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또한 “관계부서와의 협업체계 유지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