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우롱차, 홍차 등 다류를 수입신고하지 않고 불법 반입한 뒤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카페에서 조리・판매한 A사 대표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8월 수입신고하지 않은 대만산 차를 백화점에서 조리・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사 대표는 ’24년 3월부터 4월까지 약 2개월간 대만에서 티백 형태의 우롱차, 홍차 등을 식약처에 수입신고 없이 국제우편(EMS) 등으로 불법 반입한 뒤, ’24년 4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자신이 운영하는 유명 백화점의 카페 2곳에서 위반 제품을 사용해 차, 음료류 총 15,890잔, 약 8천만 원 상당을 조리·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사 대표는 식약처 등 관계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위반 제품이 정상수입된 식품처럼 보이도록 한글표시사항을 허위로 만들어 제품에 부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식약처가 현장조사 시 수거한 우롱차에서 농약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 이상
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밀양시가 지난 3년간 육성한 딸기 대표 브랜드‘밀양딸기1943’가 롯데마트 울산점, 기장점, 동부산점 3개소에 공식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밀양물산(주)(대표 박용호)에 따르면 밀양딸기1943는 지난달 태국 수출에 이어 지난 6일부터 롯데마트에서 판매를 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특히 이번 롯데마트 입점은 다른 PB 브랜드가 아닌 밀양딸기1943 브랜드명 그대로 판매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대한민국 딸기 시배지 밀양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밀양딸기 생산자협의회(회장 송기석)와 밀양물산이 협력해 공동 선별한 고품질의 딸기를 중간 유통 단계 없이 롯데마트와 직접 거래함으로써 밀양딸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호 밀양물산(주) 대표는“이번 롯데마트 입점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밀양딸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며“새로운 판로개척 및 입점을 확대해 대한민국 딸기 시배지 밀양의 명성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2월 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에 위치한 시설봄배추 재배현장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겨울 배추·무는 작년 가을까지 이어진 고온 등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더해 김치업체, 유통인의 저장수요까지 겹쳐 설 명절 이후 가정수요가 감소한 2월 현재까지도 전·평년 대비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4월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봄 배추, 무의 공급량을 늘리고자 봄 작형 재배면적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농협을 통한 봄 배추, 무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 대비 20~30% 확대하고, 계약농가가 배추, 무를 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확대 물량에 대해서는 정부가 수매약정을 체결하고, 예비묘 공급 및 약제비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봄 배추의 재배면적은 전·평년 대비 각 4.7%, 2.5% 증가하고, 봄 무는 전·평년 대비 각 6.3%,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봄 작형 수급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미령 장관은 “설 명절 이후에도 배추, 무 등 가격이 높은 주요 채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내 유통·가공업체에 물김과 마른김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월 5일부터 주 1회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현장점검은 2월 5일에 전라남도 목포 지역에서 실시하며, 매주 전국 김 유통·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마른김·조미김의 생산 및 유통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가공업계에 물김 수급 전망 등 정보를 적극 제공하여 적시 수매를 유도하고, 마른김 시장 가격 안정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하여 즉각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이번 점검과 함께 마른김의 원활한 국내 유통을 위해 오늘(5일)부터 김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김을 생산·유통·가공·판매하는 과정에서 매점매석 행위 등 건전한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확인하는 경우 누구든지 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 밥상의 대표 반찬인 김의 가격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유통 및 가공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라며, “물김 업계의 자율적인 생산 조절을 유도하고 불법 양식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sian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회원국의 주요 소비 식품 영양성분 정보를 생산해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 누리집에서 공개했다. 총 식품 923점을 20개 식품군으로 분류하고, 각 나라에서 생산한 14개 성분과 에너지, 폐기율 정보까지 총 16개 항목 1만 2,484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문과 자국어로 식품명과 학명, 품종, 정보 생산 국가 등의 정보를 표기했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3년간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회원국에 반세기 동안 축적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술을 공유했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 식품성분 정보 발간 지침(가이드라인)에 적합한 11개 회원국의 데이터베이스를 표준화하고, 이를 통합해 아시아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 사업에 따라 부탄, 몽골, 키르기스스탄 3개국은 자국의 식품성분 분석 정보를 처음으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아시아지역 나라들은
국회시도의정뉴스 홍성남 기자 | 순창군 쌍암농공단지의 신성장 기업 ㈜지티지푸드가 혁신적인 신제품‘짜밥’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삼각김밥의 불편함을 해소한‘짜밥’은 손쉽게 짜서 먹을 수 있는 독특한 포장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 오픈 행사에서는 연일 완판 행렬을 기록하며 현지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성공은 단순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티지푸드는 순창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파, 대파 등 신선한 농산물과 품질 좋은 쌀을‘짜밥’의 원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티지푸드는 올해 하반기에 20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2026년에는 '짜밥' 전용 공장 증축을 통해 식육가공업과 식품제조업을 아우르는 종합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주)지티지푸드는 지난해 3월 쌍암농공단지에 떡갈비 전문 생산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1년 만에 새로운 제품과 생산라인 증설,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짧은 시간에 눈부신 성장세
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충청북도농산사업소는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과 농가의 높은 만족도를 위해 자체 보증종자 13톤을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산사업소에서 생산된 종자는 보증된 종자로서 체계적이고 엄격한 생산관리로 농가에서 자가 채종하여 재배하는 것보다 고품질의 순도 높은 농작물 생산이 가능하며, 6~10% 정도 생산량이 증수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종자는 농산사업소에서 지난 2024년 생산한 벼 종자(무농약 해들, 새오대1호, 알찬미, 새청무, 참드림, 청풍흑찰) 13,348kg과 콩 종자(무농약 대찬콩) 50kg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5일부터 2월 21일까지고 도내 각 1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종자 구입 신청을 받으며, 공급은 3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급가격은 정부보급종 단가에 준하며, 메벼는 20kg당 45,070원, 찰벼는 20kg당 46,630원, 콩은 5kg당 27,790원이다. 소독하지 않은 미소독 종자로 공급하기 때문에 종자를 구입한 농가가 직접 소독하고 파종해야 한다. 장영진 농산사업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농촌진흥청은 수확량 많고 병에 강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참깨 ‘영웅’을 개발해 보급한다. 종자 신청은 2월 4일부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광장에서 개별적으로 받는다. ‘영웅’ 수확량은 10아르(a)당 158kg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참깨 품종 중에서 가장 많다. 기존 품종 ‘건백’보다도 28% 많은 양이다. 역병, 시들음병, 흰가루병, 잎마름병 등에 모두 강하며 ‘건백’보다 시들음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다. ‘영웅’은 5월 중순에 심으면 6월 30일에 꽃이 피기 시작해 8월 16일이면 수확할 수 있다. 줄기길이는 167cm로 길고 꼬투리 가(104개)가 많이 달린다. 종자 천 알의 무게는 2.9g으로, ‘건백’처럼 크고 통통하다. 종자에 함유된 기름 비율은 56%로 ‘건백’보다 6% 높다. 이 중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리놀레산이 약 86% 함유돼 있다. 경북 안동시 임하면 참깨 작목반 류창규 농가는 “작년에 ‘영웅’을 시범적으로 재배했는데 기존 품종보다 수확량이 약 30% 정도 많아 소득이 늘었다.”라며, “올해는 작목반 회원들과 함께 ‘영웅’ 재배를 더 늘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공급과잉 해소를 통한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8만㏊ 감축을 목표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을 마련하면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제도 첫 시행에 따른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세부 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완했다. 먼저 시도·시군구는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친환경인증 전환, 전략작물 재배 등 5가지 유형별 세부 감축 계획을 2월까지 수립하고 지역농협‧생산자 단체와 협력을 통해 성실히 감축을 이행한다. 농식품부는 인센티브 중심의 정책 지원을 보다 강화하여 지자체와 농업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벼에서 타작물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략작물·친환경 직불금 지원을 확대한다.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배수개선(’25년 신규 10지구), 논 범용화 등 타작물 생산 기반 지원도 확대한다. 콩·가루쌀 수매 비축, 식품기업과 연계한 전략작물의 제품개발·판촉 등 유통·소비 기반도 지원한다. 또한 지자체를 통해 자
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9호로 지정됨에 따라, 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집무실에서 지정서 및 지정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정책국장, 농촌경제과장 등 농식품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김돈곤 청양군수에게 지정서와 지정패를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은 전통 삽목 기술을 활용해 자투리 땅에서 구기자를 재배하고, 연 2회 수확을 통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계 유지에 큰 역할을 했다.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름과 가을, 연 두 차례 수확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100%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청양 구기자는 1454년 세종실록지리지에 충청도 지방의 진상품으로 기록된 이래, 전국 생산량의 66%를 차지하는 대표적 약용작물로, 청양군 일원 52.1ha에서 전통 농업으로 재배되며, 소득률이 60%가 넘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총사업비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