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는 5월 21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과 경남 산청의 농업법인 (주)지리산동의촌을 방문해 도라지 재배 현장과 가공 현장을 점검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지리산동의촌은 도라지 재배뿐 아니라 자체 가공시설 2동을 운영, 조합원 농가로부터 한 해 약 130톤의 도라지를 공급받아 즙, 분말, 청 등 기능성 제품으로 가공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한 제품은 온라인 시장 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농가는 이상기상으로 도라지 생산성이 떨어지고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우려를 전했다. 농촌진흥청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이상기상에 대응한 재배 방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스마트 재배 기술 도입을 통한 안정 생산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중장기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박정관 부장은 “도라지는 면역력 증진, 기관지 질병 개선 등 기능성 소재로 활용성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본격적인 마늘·양파 수확기를 맞아 2025년 제2차 마늘·양파 광역 주산지협의체 회의를 열고, 마늘·양파 생육 상황, 수급 및 가격 동향 공유, 수확기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산지협의체는 품목별로 지자체, 생산자, 농협, 농촌경제연구원 등 전문가가 참여해 적정 재배면적과 생육 관리를 위해 기관별 관측·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해 마늘·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의사결정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정부 주도의 산지 폐기 결정 등 사후적 조치의 수급 조절 방식이었으나, 2024년부터 주산지협의체를 통해 생산자단체와 지자체 주산지 중심으로 선제적·자율적 대응체계로 전환했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선 마늘·양파 생산자단체, 자조금협회, 주산지 농협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 조절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중만생 양파와 마늘의 본격 수확철을 앞두고 경기침체로 소비가 부진함에 따라 농가의 가격 하락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의 소비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흑돼지인 신품종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난축맛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8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흑돼지 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만든 맛있는 돼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품종은 세계 최초로 돼지고기 맛과 관련된 원인유전자를 밝혀내고 이를 분자육종에 접목해 기존 품종보다 육질이 4배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저지방 부위인 등심과 뒷다리에도 지방이 골고루 분포해 모든 부위가 구이용으로 손색이 없어 기존 삼겹살, 갈비, 목심 중심의 소비 패턴을 바꾸고 돼지고기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다. 이에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경북 구미 도개면에 위치한 우리밀 전문 제분공장에서 경북 최초로 개발된 식빵 전용 밀가루 ‘구미밀가리(T55, 1등급)’가 오는 5월 27일 공식 출시된다. 이번 출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55’는 프랑스 제빵용 밀가루의 등급 체계를 따온 명칭으로, 밀의 회분 함량에 따른 제분 기준을 의미한다. 구미밀가리는 2종의 우리밀을 최적 배합해 만든 제품으로, 풍미와 식감에서 프랑스산 밀가루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구미시와 농업인단체,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로, 지역 농민이 생산한 우리밀을 구미 제분 시설에서 가공해 공급한다. ‘Slow Food, Gumi, Green’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거북이 형상의 로고를 브랜드 상징으로 삼았다. 제품은 오는 6월 2일부터 구입 가능하며, 금오산 로컬푸드 직매장과 도개‧해평 하나로마트에서 1kg 기준 4,500원에 판매된다. 시는 향후 구입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전한 먹거리,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5월 20일 대전광역시 중구에 있는 성심당 본점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민관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심당은 대전 지역 대표 제과점으로, 향토 기업이다. 제품 원료 대부분을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조달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한 국산 밀로 만든 제품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권 청장은 성심당 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둘러보고, 국산 밀 제품개발을 구체화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성심당 관계자들과 만나 농촌진흥청이 국산 밀 품질을 제고하고자 추진 중인 연구개발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최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빵 전용 밀 ‘황금알’과 ‘백경’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국산 밀이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가공업체의 역할이 매우 크다.”라며 “성심당이 보유한 수준 높은 제과·제빵 기술과 농촌진흥청의 밀 품질개선 기술이 융합되면 국산 밀 수요를 끌어 올리고 나아가 밀 자급률 도약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농촌진흥청 농업환경부 이상재 부장은 준고랭지 여름배추 재배에 적합한 토양 기준을 설정하고, 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5월 20, 21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여름배추 재배 예정 농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재 부장은 준고랭지 여름배추 생육에 영향을 주는 토양 특성을 설명하고 농가 의견을 들었다. 또한, 매년 여름배추 수급 불안정으로 농가는 물론,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농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준고랭지에서 여름배추를 문제없이 재배할 수 있도록 적절한 토양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배추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600미터 이상 고랭지의 여름배추 생산량이 기후변화, 이어짓기(연작) 장해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여름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400~600미터 준고랭지 여름배추 후보 재배지의 토양 특성과 예상 수확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준고랭지 여름배추 맞춤 토양적성등급을 설정하고, 준고랭지에서의 여름배추 재배면적 확대 연구에 집중하
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하동군은 지난 5월 20일, 지역 대표 브랜드 쌀 ‘하동섬진강쌀’의 일본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쌀 수출 확대에 나섰다. 이날 선적식은 하동군 금남면에 위치한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RPC에서 진행됐으며, 하승철 하동군수를 포함해 장주익 농협 하동군지부장과 경남도 이정곤 농정국장, 지역농협장, 경남농협 이상진 경제부 본부장, NH농협무역 김상길 사업전무 등 수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동섬진강쌀’은 하동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고품질 쌀로, 우수한 식감과 영양, 철저한 품질 관리로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18톤을 11개국에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일본 수출은 세계적인 쌀 소비국인 일본에 하동쌀이 처음으로 진입한 사례로, 하동쌀의 국제 경쟁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저하와 정부의 공급 대응 미흡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며 쌀값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급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다. &nbs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진도군청에서 대파 안정 재배기술 향상을 통한 ‘진도 대파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를 열어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 재배 확대 등을 논의했다. 전남지역 대파 재배 면적은 2024년 기준 4천 334ha다. 전국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진도지역은 기름진 토양과 따뜻한 기온, 해풍 덕분에 대파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진도 대파는 육질이 단단하고 알린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높아 특유의 맛과 향이 진하다. 또한 곧은 줄기, 풍부한 식이섬유, 치밀한 조직으로 저장성이 우수하다. 지난해 9월 대파 생육기에 평년보다 높은 기온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수확기가 지연되고 품위가 낮아 가격 하락과 농번기 인건비 상승이 겹치면서 농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날 간담회는 정효진 농촌진흥청 파속채소연구센터 박사, 전남도농업기술원의 이유석 가공유통팀장과 박진영 전남도 원예특작팀장, 진도농협, 선진농협, 서진도농협, 진도 대파 생산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진도 대파의 농작업 기계화 확대 및 안정적 재배기술로
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기장군은 오는 25일 장안사 일원(장안읍 장안리 594)에서 기장양봉연구회 주관으로‘제12회 기장 봉한꿀 홍보행사’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산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장의 풍부한 밀원(蜜源)에서 채취된 천연 벌꿀인 ‘기장 봉한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기장 봉한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꿀떡, 밀납 등 시식 및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참여자들은 친환경 벌꿀(꿀떡) 시식회, 프로폴리스 및 화분(花粉) 부산물 할인 판매장 등을 통해 ‘기장 봉한꿀’을 맛보고 즐길 수 있다. 특히 행사장에서 기장 청정지역에서 수집한 친환경 봉한꿀을 직접 채밀하는 과정도 볼 수 있다. 기장군관계자는 “방문객들이 기장 친환경 봉한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양봉농가 소득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기장군]
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도내 한우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해 팜오일을 활용한 급여시험에 나선다. 연구소는 19일 본관 2층에서 이관복 연구소장과 이도영 무진팜오일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사료첨가제(팜오일 함유) 한우 급여 시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팜오일이 함유된 첨가제를 활용해 노령우 단기 급여 효과를 위한 사전 예비 시험을 추진한다. 주요 시험 내용은 사료첨가제 급여를 통한 노령 한우 암소의 증체 및 육질등급 등 도체성적 향상 효과 비교‧분석 등이다. 이관복 연구소장은 “팜오일은 중쇄지방산인 라우릭산 함량이 높아 한우 육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예비 시험을 시작으로, 더 나아가 전체 한우 품질향상을 위한 시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