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관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하기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학교행정지원과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는 2020년 5건에서 2023년 34건으로 무려 7배가 증가했으며, 특히 19세 이하 청소년 관련 사고가 급증하여 관련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협의에서 시는 청소년의 이용이 많은 다산동 및 호평·평내동 지역 내 모든 중·고등학교가 교육에 참여토록 요청했으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학사일정을 고려해 교육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전동킥보드 안전교육은 경기도교통연수원 소속 강사가 학교에 방문해 진행하며, 주 교육 내용은 △전동킥보드 안전 이용 및 운전방법 △도로교통법상 안전수칙 등이다. 특히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한 다양한 교통사고 사례를 영상자료로 교육해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장종기 자동차관리과장은 “청소년들의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동킥보드 안전수칙 홍보물을 제작해 관내 고등학교에 배부하는 등 홍보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지난 3일에는 남양주고등학교 학생 300여 명에게 전동킥보드 안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