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금천구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 20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금천구 반려견놀이터 운영을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반려견놀이터는 지난 5월 안양천 유휴공간(시흥동 784-21)에 757㎡(229평) 규모로 조성됐다.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과 반려인 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는 임시휴장 기간 놀이터의 안전 및 청결 상태 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점검, 시설 정비를 수시로 진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임시휴장 종료 후에는 다양한 반려견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고 올바른 사회성을 기르는 행동 교정 프로그램, 반려견의 체력 증진과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한 반려견 어질리티 교육 등이 운영된다.
또한,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실기 과정 일부를 프로그램에 편성해 전문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견놀이터 내부에서는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의견과 불편 사항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운영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반려견놀이터 임시 휴장은 동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휴장 기간에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구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반려견놀이터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반려견놀이터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동행일자리 사업’을 통해 근로자를 모집하고,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는 이용자 입장 시 동물등록 여부 확인과 현장 내 각종 사고 관리를 맡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인원을 1명 추가해 반려견놀이터를 더욱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금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