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홍성남 기자 | 주말과 휴일 전주한옥마을을 자동차 없는 거리로 만드는데 힘써온 전주한옥마을 차량통제 근무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전주한옥마을 차량통제 여성지킴이들은 26일 연말연시를 맞아 한옥마을사업소에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참여한 한옥마을 차량통제 여성지킴이들은 대부분 전주한옥마을에 30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차량 통제원으로 근무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자동차 없는 거리 운영’ 안내 및 문화시설 등의 관광정보 안내 등을 맡고 있다.
이들은 또 전동차 안전 운행을 위한 교통법규 지키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한옥마을 환경 정비와 폭설시 취약지 제설작업 등에 동참하는 등 한옥마을의 숨은 봉사자로 적극 활동해오고 있다.
한 여성지킴이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우리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차량 통제원으로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를 아껴 마련했다”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우리 모두 몸도 마음도 따뜻한 연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지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주신 한옥마을 차량 통제원분들의 아낌없는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