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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봄철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

 

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울산 북구는 18일 가대동 가대경로당 일원에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진행했다.

 

북구는 봄철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산불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 지난달 희망 농가의 파쇄 신청을 받았다.

 

이날 파쇄지원단은 참깨와 과수, 고춧대, 전정가지 등 인근 농가의 영농부산물을 모아 한꺼번에 파쇄했다.

 

파쇄작업을 신청한 한 농민은 "참깨와 고춧대 등을 소각하면 불이 날까봐 걱정도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파쇄해 주니 농가의 일손을 덜 수 있어 좋다"며 "본격 영농철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봄철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이번 사업이 산불예방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각행위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고는 불을 피우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