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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우수한 성적 마무리

종합 1위 3종목, 2위 2종목, 3위 6종목 기록, 체육 강군 입증

 

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합천군이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시에서 열린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서 출전 종목 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체육 강군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 합천군은 22개 종목에 42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전략적인 선수 운영과 강한 집중력으로 주요 종목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해 종합 득점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육상(트랙·마라톤) 종목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육상 강군으로 자리매김했고, 볼링 종목에서도 높은 성적을 기록해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소프트테니스와 게이트볼은 종합 2위, 육상 필드, 테니스, 유도, 사격, 족구, 그라운드골프는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육상 종목에서는 다관왕을 차지한 선수가 다수 배출됐다. 경남체고 3학년 조현지 선수는 400mR, 800m, 1600mR, 혼성 1600mR, 마라톤 10km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5관왕에 올랐으며, 최우수 선수상(MVP)도 수상했다. 이어 경남체고 김민정 선수와 합천선발 신미림 선수는 4관왕을 기록했고, 3관왕 및 2관왕(사격 포함)도 11명의 선수가 차지하며 합천군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축구, 농구, 배구, 씨름, 골프 등 단체 구기 종목에서도 전년 대비 향상된 성적을 기록하며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합천군 체육이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전 종목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합천군은 시군 간 화합의 상징인 ‘화합상’을 수상해 경기 외적인 부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대회 기간 동안 유달형 체육회장을 비롯한 격려단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고, 이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달형 합천군 체육회장은 “선수단 모두가 합천군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으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합천군 체육이 도내를 넘어 전국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도민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단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합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