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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극단 장자번덕, 창작 연극'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공연”

버림받은 아이 ‘바리데기’의 신화적 이야기

 

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사천문화재단은 7월 18일과 19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연극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를 선보인다.

 

이번 연극은 극단 장자번덕과 공동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4년 경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버림받은 아이 ‘바리데기’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서천 꽃그늘 생명수를 찾는 모험 형식으로 펼쳐진다.

 

불라국 왕인 오국 대왕의 일곱 번째 딸로 태어난 바리데기는 왕권의 부자 세습을 원하는 아버지에 의해 버려지게 된다.

 

세월이 흘러 오국 대왕은 병들고 병을 고칠 약인 서천의 생명수를 구하기 위해 다시 바리데기를 찾고, 바리데기는 약수를 찾아 길을 떠난다.

 

바리데기는 7차 교육과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다.

 

신화가 지닌 교훈성을 주제로, 자기 모습을 돌아보고 바리데기의 정체성과 각자의 주체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제작됐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 원, 자녀 동반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극단 장자번덕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출을 맡은 이훈호 예술감독은 “신화는 고대의 지혜로, 자기 모습을 돌아보고, 삶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힘을 가졌다”며 “이 공연을 통해 바리데기의 정체성 찾기와 함께 각자의 주체성을 찾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