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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도자기로 재현하는 ‘쌍사자 석등 프로그램’ 진행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염원 담아, 시민 100명 참여 예정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광양시는 오는 20일 사라실예술촌에서 ‘도자기로 재현하는 쌍사자 석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광양시에서 출토된 유일한 국보로 일제강점기였던 1931년에 반출돼 9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광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광복 이후에도 경무대와 덕수궁,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옮겨진 탓이다.

 

‘도자기로 재현하는 쌍사자 석등’ 체험 프로그램은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총 100명(30가족)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특강 수강, 석등 만들기 체험으로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집 단계부터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가 몰릴 정도로 경쟁률이 높았고 결국 오전 11시와 오후 1시 프로그램이 모두 조기에 접수가 완료됐다.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사업에 대한 관심과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학술세미나, 역사 탐방을 통한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기 등 다른 사업 또한 추진할 계획”이라며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은 그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관련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으로 선정하여 추진하는 등 석등의 반환을 위해 힘쓰고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광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