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은평구 증산동은 지난 1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이·해·사’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해·사’는 ‘이불빨래 해드리는 사람들, 이웃을 이해하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1인 가구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협약을 맺은 증산세탁소에서 세탁과 건조 후 다시 가정으로 배달 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5개월간 진행하며, 지원 가구 수를 지난해보다 20가구 추가해 최대 50가구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증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부 확인을 함께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이불 빨래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장마철에는 집에서 이불을 빨고 말리는 게 힘들었다”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의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올해에는 더 많은 어르신에게 이불 빨래 지원을 해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자 증산동장은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어르신들이 빨래하는 데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