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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교육청, 화력발전 분야 학교 밖 교육

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한국동서발전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7~9일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울산 지역 3개 마이스터고(울산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현대공업고)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신산업 분야 학교 밖 교육을 운영한다.


울산 지역 마이스터고 3교는 지난 2020년 7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공동 교육과정으로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화력발전설비운영 과목’을 개설하기로 협의했다.


같은 해 10월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 밖 교육 개설을 승인받아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화력발전설비운영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당진 발전본부·edu센터에서의 실습·현장 견학으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한국동서발전에서 전액 지원해 참여 학생들은 무료로 교육을 받는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으로 화력발전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론 교육은 물론 기술교육도 받게 돼 취업 준비와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 밖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는 발전 시설이 없어 이론 수업만 진행됐는데 발전 시설로 실습하게 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산업 현장을 미리 체험하면서 발전 계열 취업에 대한 열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이번 학교 밖 교육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권을 보장하고 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적합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마이스터고뿐만 아니라 특성화고에서도 직업계고 학점제가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울산마이스터고는 울산과학대학과 협업해 2학년 학생 20명이 신산업 분야인 ‘반도체 개발’과목을 학교 밖 교육으로 운영해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