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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행정안전부, 흑해연안 8개국 디지털플랫폼정부 배우러 한국에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1주간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초청연수 운영

 

국회시도의정뉴스 홍성남 기자 | 행정안전부와 외교부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BSEC)와 함께 ‘제12차 BSEC 디지털정부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Black Sea Economic Cooperation Organization)는 흑해 연안 국가 간 교역과 경제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1992년 튀르키예 주도로 설립된 지역경제기구이다.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는 흑해 연안 지역은 국제사회에서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그리스, 튀르키예 등 유서 깊은 문화 강국이 위치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 버금가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이 매장된 지역이다.

 

BSEC 회원국은 알바니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불가리아, 조지아, 그리스, 몰도바, 북마케도니아, 루마니아, 러시아, 세르비아,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13개국이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흑해지역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흑해경제협력기구(BSEC)에 부문별대화동반자(SDP) 지위로 가입했다.

 

행정안전부는 2016년부터 외교부와 협력하여 BSEC 사무국과 함께 격년제로 정보통신(ICT) 등 디지털정부 분야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홀수 연도에는 BSEC 회원국 관계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초청연수가 진행되고, 짝수 연도에는 한국 범정부 사절단이 회원국을 방문하는 현지연수가 운영된다.

 

올해는 홀수 연도에 해당하여 초청연수로 진행되며, 문드로프 발렌틴 아타나소브(Mundrov Valentin Atanasov) 불가리아 전자정부부 차관 등 총 8개국 13명이 참여한다.

 

초청연수 교육과정은 전문강좌와 현장방문, 한국 우수사례 공유, 수출기업 간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참여국가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디지털플랫폼정부, ▲인공지능, ▲클라우드, ▲공공데이터 개방 등 관련 강의가 운영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안양 스마트도시 통합센터 등 현장 방문도 진행된다.

 

또한, BSEC 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업과 참석한 회원국 관계자 간 수출기업 간담회도 개최하여 기업의 해외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기업들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해외 정부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우리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OECD, UN 등 국제기구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하는 우리나라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며, “흑해 연안 국가들과 우호적 관계를 탄탄히 이어나가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 기회도 더욱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