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충청북도는 지난 11월 30일 단양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하여 유네스코 본사(프랑스)에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된 제도로 현재 세계 48개국 195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2010년) ▲청송(2018년) ▲무등산권(2018년) ▲한탄강(2020년) ▲전북서해안(2023년) 5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충북도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목표로 단양군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신청을 위해 용역을 실시해 신청서에 반영해, 지질공원 도면, 지질 및 지형보고서 등의 지정 신청 구비서류를 유네스코에 제출하여 접수를 완료한 상태이다.
앞으로 유네스코 요청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2024년 2월 예정된 서면평가와 6월 계획된 유네스코 현장평가단의 현장실사에 총력 대응해 2025년 유네스코로부터 최종 선정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계지질공원 신청 지역은 단양군 전체(781.06㎢)로,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경관 등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 시 신청한 지질명소 25개소와 에덴동굴, 소백산 일부 지역, 매포 고생태 경계면의 신규 명소 3개소를 발굴하여 28개소 지질명소를 신청했다.
충북 단양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로 13억 년의 시간을 담은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제적 가치가 높은 단양의 지질명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되면 국내외 관광객이 찾게 될 것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