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외곽도로를 통과하며 바라보는 화순의 야경은 아름답다. 군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에 둘러싸여 반짝반짝 빛을 내는 읍내 전경은 원래가 아름다웠다. 화순을 거쳐 보성과 장흥, 광주를 오가는 사람들이 화순의 야경에 감탄만 하고 그대로 지나치는 것이 아쉬웠다. 멀리서 봐도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보면 더 놀라울 야경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볼거리와 먹거리가 필요했다. 화순읍 야경에 대한 나의 구상은 남산공원부터 화순천 꽃강길을 따라 음악분수를 구경하고, 개미산 전망대에 올라 화순의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2년 전 민선 8기 화순군수로 당선되고 읍면을 돌며 군민들께 드린 취임 인사에서 “내년 가을에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군민들은 좋아하셨지만, 주위에선 시일이 촉박하여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담당과장에게 의견을 물었다. 답은 “어렵다고 하지만 할 수 있다”, 팀장 역시 마찬가지 “해보겠다”였다. 군민과의 약속을 신속히 이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안전’이었다.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타협 없이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화순군은 25일 민선 8기 후반기 군민이 더욱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 추진으로 군민 행복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화순사평빨래방 운영 활성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화순군민 대상 수거부터 배달까지 원스톱(one-stop) 찾아가는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순사평빨래방을 지난 3월에 개관, 화순읍 20개 자연마을을 포함한 13개 읍면에 이불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민의 30%가 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무료로 지원되며, 마을별 연 4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순사평빨래방은 벌써 마을별 2회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10개 마을 1,668가구, 4,000여 채의 이불 세탁을 수행했다. ▶ 이동세탁차량 운영을 통한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화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이동세탁 차량을 운영하여 화순군 전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탁을 희망하는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이동세탁차량 운영으로 화순읍은 화순사평빨래방 대상 제외 지역 59개 마을 중 현재 15개 마을이 신청,
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2)은 지난 7월 24일 제383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자치경찰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향후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박성재 의원은 “자치경찰제도가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민들 사이에서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의 차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순관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도의 초기 시행 단계에서의 어려움을 인정하며, 현 제도가 국가경찰 중심의 일원화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치경찰제도는 2021년 7월 1일부터 여성·청소년·장애인 보호, 가정폭력 예방, 생활안전과 교통단속 지역 순찰 등 주민 치안업무 분야와 같은 자치경찰사무는 시ㆍ도지사 산하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ㆍ감독을 받도록 됐다. 그러나 현재 자치경찰위원회는 독립기구로서 별도의 사무기구를 두고 있으나,자치경찰 인력이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자치경찰사무는 여전히 국가경찰이 대신 수행하고 있다. 이어, 박성재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사회에서
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장성군의회가 25일을 끝으로 제36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지난 19일부터 7일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5건, 규칙안 1건, 결의안 2건, 동의안 2건 총 10개의 안건을 처리하고, 집행부로부터 전라남도 종합감사 처리결과 보고를 청취하고 질의했다. 상임위별로 처리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오원석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장성군의회 사무기구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가결했다.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장성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일부개정조례안' 등 5개의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산업건설위원회에는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설치 부지 매입 공유재산 취득 동의안'과 '동물보호소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공유재산 취득 동의안' 2개의 안건을 심사했으나 관련 절차 이행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함을 이유로 부동의했다. 또한 19일 제1차 본회의에서 ‘신안 해상풍력 고압 송전선로 장성 관통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반대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그리고 최미화 의원의 ‘성산 동산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신안군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8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접수했으며, 2024. 5. 21.부터 6. 7.까지 18일간 접수된 사례를 내부 검토 후, 적극행정 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최종 3건을 선정했다. 가장 우수한 사례로는 ‘햇빛아동적금’정책을 선정했다. 햇빛아동적금은 신안군에서 추진 중인 햇빛 연금 제도를 확대하여 수혜자의 범위를 확장하고 지역농협과 업무 협약으로 7.5% 이율의 적금 상품 출시를 통해 지역 아동의 학업을 위한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정책이다. 다음 우수사례로 ‘1004굴(개체굴) 양식 6차 산업화 실현’이다. 국내ˑ외 고급 브랜드ˑ백화점 등 수요처가 많아 상품 잠재력 및 부가가치가 높은 1004굴에 대해 기반 시설과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등 상품 가치 보전 노력을 통해 어가 소득을 확대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1004굴 양식학교를 운영하여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적극행정 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nb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최근 고흥군 금산면에서 교통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25일 금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교통안전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은 전남경찰청, 고흥경찰서, 고흥군, 금산면, 농협, 번영회, 대한노인회, 이장단협의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모범운전자회 등 18개 협력기관·단체 총 30여 명이 모여 ▲최근 10년간 사망사고 분석을 통한 주민 교통안전 대책 ▲유관기관 간 협조·애로사항을 청취·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10년간 고흥군 금산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해보면 유형별로는 단독사고가 47.8%, 차종별로는 이륜차가 34.8%,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불이행이 8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연령별은 60대 이상이 78%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간담회 결과, 전남경찰청에서는 지역경찰·기동대를 포함한 교통 가용경력을 배치하여 ▲취약시간대(16시부터 18시, 20시부터 22시) 안전모·안전띠 등 주요법규위반 계도·단속 ▲월 2회 이상 주요 교차로 음주단속 ▲경로당·병원·약국 등 어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장마 이후 폭염일수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도민 폭염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5월부터 이번달 24일까지 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44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0명 대비 12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자 분석 결과, 논밭과 도로 등 야외 작업 중 발생한 환자가 22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열탈진 20건(45%), 열사병 11건(25%), 열경련 7건(16%) 순으로 파악됐다. 시간대별 온열질환자는 12시 부터 15시 사이가 25명(57%)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95%(42명)가 오전 11시 부터 오후 5시에 집중됐다. 또한, 연령별 온열질환자 발생 비율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27명으로 61%를 차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열사병·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기상정보·체감온도
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광양시의회 김보라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5일 광양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전라남도 정신건강 지표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2023년도 청소년의 중등도 이상 범불안장애 경험률이 9.2%, 자살 계획률이 26.2%, 외로움 경험률이 15.9% 증가하는 등 정신건강 관련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이후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조례안이 발의됐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의 목적, 지원 대상 정의, 실태조사 실시와 지원계획 수립·시행, 정신건강 검사 및 치료 지원, 상담 및 교육 사업 등 구체적인 지원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원 사업의 위탁에 관한 근거,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비밀 누설 금지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김보라 의원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본 조례안이 광양시 아동·청
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광양시의회 서영배(중동)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조례안'이 25일 광양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위치해 있는 경계선지능인(IQ 71~84 사이의 사람)의 사회 참여와 성장을 돕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조례 제정의 목적과 경계선지능인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경계선지능인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사무를 위탁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명시했으며,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단체 및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규정도 포함됐다. 현재 우리나라에 경계선지능인의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다양한 연구 보고서에서 지적장애인의 6배, 인구의 13.6%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광양시의 경우 인구수 및 지적장애인 현황을 바탕으로 경계선지능인의 수는 최소 4,590명에서 최대 20,830명으로 추정된다. 서영배(중동) 의원은 "이들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목포시의회 의과대학유치지원특별위원회는 24일 덕인고등학교 학생들과 ‘전남 의대 입지 선정 최적 요건 분석 및 제안’ 이라는 주제로 격의 없는 간담회를 갖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식 의원, 최현주 의원, 목포시 큰목포기획단장, 덕인고 학생 등 총 12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의 최대 현안인 전남권 의대 유치와 관련된 문제들에 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서부권과 동부권의 의료현실, 의대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의대 유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의 대안, 의대가 유치됐을 경우 의료 인력 유출을 막을 방안 등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심도 깊은 질문을 던졌다. 박용식 의대유치특위 위원장은 “지역 최대 현안인 의대 유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학생들이 있어 우리 지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목포-신안 통합문제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학생들이 연구해주기를 바라며, 필요하다면 의회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현주 기획복지위원장은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깊이 있는 조사와 전남도와 순천시,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