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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북자치도, 칸막이 없앤 업무공간 혁신 추진

업무공간과 공용공간을 분리하여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성

 

국회시도의정뉴스 홍성남 기자 | 전북자치도가 부서간 칸막이를 허물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청사 3층을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새롭게 구축하는 시범사업인 ‘모듈형 사무공간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모듈형 사무공간은 기존 사무실의 불규칙한 좌석배치로 발생되는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줄여 활용도를 높이고, 획일화되고 폐쇄적인 공간 구조를 벗어나 개방적이면서도 수평적인 환경을 갖춘 사무실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관련부서 의견을 수렴해 배치안을 확정하고 내부 공용시설 등 인테리어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 4월 정비를 마쳤다.

 

이를 통해 청사 3층 회계과, 세정과, 법무행정과, 청년정책과 등 4개 부서는 칸막이 없는 협력과 소통의 장소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먼저, 기존 사무실이 갖고 있던 부서간 칸막이벽을 없애고 직위와 관계없이 책상 크기를 최소화해 여유 공간을 마련해 공유와 협업 공간으로 재창출했다. 또한 부서별 수평적인 좌석 배치를 통해 조직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빠른 업무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공간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각 부서의 업무 성격,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무공간과 분리된 공용공간으로 ▲오픈 미팅과 민원 상담이 가능한 개방형 다목적 공간(2개소)과 ▲언제든 업무 관련 소통과 자유로운 회의가 가능한 협업 공간(3개소)을 조성했다.

 

기존 부서별로 흩어졌던 탕비실, 휴게실 등을 ▲통합라운지(공용휴게공간 2개소)로 조성해 부서 간 자연스러운 유대감 형성 및 교류를 유도했다.

 

특히 부서장 좌석에 부속됐던 회의공간을 업무공간과 분리·독립 조성하여 화이트보드를 활용한 브레인스토밍, 프리젠테이션 등 ▲자율적으로 다양한 회의가 가능하도록 전용 회의실(최대 15인 규모)을 추가 조성했다.

 

전북자치도는 신규 조직개편 및 부서 수요 등을 감안해 시범사업 도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철호 자치행정국장은 “업무공간의 변화는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바꾸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간은 사람이 만들지만 그 공간으로 인해 사람이 변한다”며 “앞으로는 시대 요구와 변화를 반영해 단순히 일하는 장소로써의 업무공간이 아니라 직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 휴식이 가능한 업무환경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북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