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김선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진 중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지속성과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도 국제협력관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실시한'지방자치단체 공적개발원조(ODA) 우수사례 공모'에서 도 농업기술원의 ‘몽골 강원농업타운 조성 및 운영 사업’이 대상을, 화천군의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장학 사업’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도는 두 가지 주요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자매결연 지역인 몽골 튜브도에서, 채소 자급률 향상 및 몽골 최초 딸기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도 농업기술원, 튜브도 농업기술센터, 몽골 중앙정부 및 국립대학 등 주요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도 우수 농업 기술이 수원국의 농업 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천군은 한국전쟁 당시 화천군에 주둔했던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 지원 및 도내 대학 유학 지원을 통해 우수 인력을 배출해 현지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주에티오피아 대한민국대사관과 지속적인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화천군 내 주둔 사단과 지역사회의 꾸준한 후원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2월 18일'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 공적개발원조(ODA) 역량강화 온라인 워크숍'에서 진행됐으며, 각 사업 담당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우수사례 발표도 함께 이루어졌다.
김주용 강원특별자치도 국제협력관은 “강원특별자치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상생적인 사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의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의 모범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민·관·산·학이 협력하여 우리 지역과 해외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정보 교류 및 역량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