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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가축 중독 위험”맥류 수확시 붉은곰팡이병 관리 철저

잦은강우로 발병율 높아져, 수확·건조·저장 관리로 피해 줄일 수 있어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해남군은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인해 맥류의 붉은곰팡이병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수확 전후 감염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표본조사 조사 결과 밀 45%, 보리 2.6% 가량에서 붉은곰팡이병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나 예년보다 발병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붉은곰팡이병은 맥류 품질 및 생산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발생이 심한 포장은 정부비축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농산물 폐기까지 이어질 수 있어 수확기 전후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처음에는 이삭이 갈색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분홍색의 분생포자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병든 이삭이 사료에 혼합되면 가축이 중독을 일으키고, 사람이 섭취했을 경우에는 구토·설사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맥류 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한 포장은 출수 후 45일부터 50일 사이 수확시기를 지켜서 수확하고, 수확 시 콤바인 풍속을 최대로 높여 이병립을 제거한다.

 

수확 후 6시간 이내 조기 건조, 10에서 15℃ 저온과 습도 65% 이하에서 저장해 균사 생장을 억제해야 감염률을 낮출 수 있다.

 

군 관계자는“붉은곰팡이병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수확부터 저장까지 관리가 중요하다”며“농가소득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철저한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해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