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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제3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후 수급상황 현장 점검

농산물 수급관리 가이드라인 개정안 및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안 심의

 

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26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서울대학교 김관수 교수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의 공동 주재로 2023년 제3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한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 따른 농식품부장관의 자문기구로서,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를 통해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① ‘주요 채소류 수급동향 및 대책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② ‘농산물 수급관리 가이드라인* 개정안’과 ③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안’을 심의하고자 마련됐다.

 

‘농산물 수급관리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기존 ‘수급조절 매뉴얼’의 위기단계별 기준가격을 평년 가격을 중심으로 설정하고, 매년 경영비 등 최신 자료를 반영하여 갱신함으로써 가이드라인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려는 취지이다.

 

또한, 부정기적으로 개최하던 수급조절위원회를 분기별 1회 이상 정례화하여 정부와 생산자․소비자․학계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안’은 11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무 등 주요 김장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지원을 강화하는 등 수급안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오늘 수급조절위원회의의 자문의견을 참고하여 ‘농산물 수급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은 11월초 발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서울 양재동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하여 농축산물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농산물의 경우 봄․여름철 기상재해 등으로 일부 과일 및 시설채소류 중심으로 가격이 높았으나, 10월 하순 이후 대체로 낮아지는 상황이다.

 

축산물의 경우 소․돼지고기는 안정적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닭고기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높았으나 생산성 회복 및 수입 종란을 통한 닭고기 공급이 시작되어 10월 말부터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계란은 추석 이후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일시 상승했으나 최근 산란율 회복으로 산지가격부터 하락하고 있다. 다만, 최근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과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이 변수이다.

 

박 실장은 소 럼피스킨병과 관련하여 “한우는 이동제한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도매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올해 도축마릿수와 재고량이 많아 현재로서는 수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김장철 등 향후 농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수급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현장과 수시로 소통하여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농림축산식품부]